-
반려동물-일단 질러버린 소라게의 새로운 베딩과 사료Pet friends 2023. 6. 12. 08:00728x90
여름이 옵니다. 약 2개월 전에 갈아줬던 베딩을 교체해볼까 해서, 일단 질렀습니다. 지름신이 찔러 준 새로운 소라게 베딩과 사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눈에 띄는 구석에 숨어(?) 있는 소라게. 소라게 베딩
우리집 소라게씨는 처음 만났을 때 코코피트에 파묻혀 있었어요.
ⓒGoogle, 원예용 흙으로 많이 알려진 코코피트도 소라게 베딩으로 쓰여요! 코코피트는 코코넛과 토탄의 합성어로 원예용 흙으로 많이 알려진 저렴한 소재입니다. 포슬포슬하고 약간 따뜻한 온도를 지녔고, 코코피트 자체가 살짝 습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라게가 좋아하는 베딩 같아요!
대체적으로 소라게 베딩으로 불호가 없는 소재는 코코넛입니다. 응애나 톡톡이가 잘 생긴다고 하는데, 반드시 아셔야 할 건 집에 자연소재의 흙과 같은 것을 들이는 순간 응애와 톡톡이도 함께 살아갈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저는 벌레가 싫어요. 차선책으로 찾아본 베딩은 모래와 아스펜이었습니다. 중간에 모래와 아스펜 컬레버레이션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지금은 오직 아스펜만 사용하는 중이죠.
[소라게] 새로움이 가득한 소라게씨의 집, 리모델링 완성!
[소라게] 새로움이 가득한 소라게씨의 집, 리모델링 완성!
지난번, 소라게집 리모델링 계획 이후 지금껏 시간이 나지 않아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소라게씨는 새로운 집이 마음에 들었을까? 대청소 사람이나 소라게나 집을 고치기
oddsundry.tistory.com
아스펜 베딩 단점
저는 아직까지 치명적인 단점은 없었습니다.
소라게씨도 같은 생각인지는 모르겠음. ㅋㅋ소라게 카페를 들어가 보니 아스펜 배딩의 단점으로 곰팡이가 많이 생긴다던가, 냄새가 난다던가 하는 얘기들이 있긴 했습니다. But, 사육 환경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었어요!
우리 집 소라게씨는 뚜껑이 없는 사육장에 살고 있어요. 대신 아스펜 베딩을 축축이 유지해주고 있죠. 가라앉은 수분을 위로 뒤집어 주는 일도 매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곰팡이도 냄새도 없는 상태죠.
<아래 포스팅에서 뚜껑 없는 유리 사육장에 대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어요!>
본격! 소라게 키우기
아직 적응 중인 타마토아 타마토아가 우리 집에 온 지 4일 차. 화요일에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사육에 필요한 용품을 구입했었다. 오늘쯤 도착할 줄 알았던 용품들은 짜잔! 어제 도착해버렸지 뭐
oddsundry.tistory.com
그래도, 굳이 단점을 찾자면 부피가 줄어요. 처음 부피보다 훨씬 줄어드는 아스펜의 퐁실함, 이건 아쉽습니다. 그리고 색도 조금 변하고요!
새로운 베딩
어쨌든, 벌레를 피하고 소라게에게 푹신한 베딩을 주려면 아스펜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래도 매번 같은 베딩은 지겹잖아요?
새로운 베딩은 여전히 소재는 아스펜이지만 질감은 많이 다른 걸로 사봤어요. 쿠팡에서 햄스터 베딩으로 파는데, 파충류나 다른 소동물도 사용한다길래 냅다 지름.
아스펜 쉐이빙이라는 이름의 이 베딩은 마치 먹태를 곱게 빻은 가루처럼 생겼습니다. 우리집 반려견 김박사 사료에 뿌려주던 황태가루도 닮았어요.
ⓒ쿠팡, 새로운 소라게 베딩-아스펜 쉐이빙 버로우 하기에 더 폭신해 보였고, 물반죽에도 강해보였답니다.
무엇보다, 아스펜 특유의 밝은 색감을 유지하기 위해 베딩 교체 시기를 짧게 해 볼까 합니다. 한 달 정도로?
사료도 질렀음
아참, 베딩 사면서 사료도 사봤습니다. 챔프에서 나온 소라게 전용 사료입니다. 비린내도 없다하고, 소라게 영양식으로 괜찮아 보였어요.
요것도 쿠...팡...!ⓒ쿠팡, 챔프에서 나온 소라게 전용 먹이 우리 집 소라게씨가 코코넛 가루나 생과육을 좋아하긴 해도, 집사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줘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거든요!
<우리집 소라게씨의 최애 음식인 코코넛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반려동물 소라게 - 코코넛 선물 줬어요
무한 버로우 중인 소라게를 위해 마트에서 코코넛을 선물로 사 왔다. 과연, 소라게는 생코코넛을 좋아할까? 코코넛 코코넛은 코코야자나무의 열매로 과일로 먹는다. 야자나무라고 다 코코넛이
oddsundry.tistory.com
베딩도 바꾸고, 새로운 사료도 주면 소라게씨가 더 즐거운 매일을 보내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소라게 용품이나 사료류는 한 번 사면 오래쓰긴 해도, 햄스터 등의 소동물을 키우는 것 처럼 자잘하게 비용 지출이 계속되는.. 묘한..개미지옥.. 홀린 듯 사게 되는 마력을 지녔음다.
그나저나, 베딩이랑 사료는 언제 오려나~ 도착하면 베딩 교체하고 사료 주면서 포스팅할게요! 오늘은 이만 총총!
_소라게씨 인간계 생존일 수 +204일째_
반응형'Pet frien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동물 소라게 베딩 바꾸기-아스펜 쉐이빙 (0) 2023.06.23 반려동물-구석이 좋은 소라게의 과거사 (0) 2023.06.19 반려동물-소라게 새로운 쉘로 갈아입음 (0) 2023.06.08 반려동물-봄 날의 진상 소라게 (0) 2023.06.06 반려동물-소라게 먹이 그릇 뭐가 좋을까 (0) 202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