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껍질 흰 가루의 비밀

자두 껍질의 흰 가루를 포함해 과일 껍질 표면에 묻어 있는 흰색 가루, 보신 적 있나요? 농약일 것 같고, 뭔가 지저분해 보여서 꺼려지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 흰 가루의 정체에 대해 같이 알아봅시다!

 

자두 껍질 흰 가루의 비밀

 

 

미안하다, 오해했다! '과분'

과일 껍질 표면을 보면 하얗게 가루가 묻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농약의 잔해로 보이기도 하고, 무언가 묻은 걸로 보이기도 해서 찝찝하죠. 그런데 이 흰 가루의 정체는 '과분'이라는 무해한 친구였어요!

 

과분은 과일 껍질을 보호하는 물질입니다. 먹어도 괜찮아요! 건강에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과분이 많을수록 과일의 당도가 높고 겉으로 봤을 때도 싱싱하게 보이기 때문에 더 좋은 과일로 분류된대요. 자두나 블루베리, 오렌지, 잘 익은 포도 등에서 발견할 수 있어요.

 

특히나 포도는 과분이 잘 묻어 있으면 되려 건강한 과일이라고 합니다!

 

 

과분과 농약의 구분

물론, 모든 흰 가루가 과분은 아니예요! 과일의 표면에 묻어있는 대부분의 흰 가루는 과분이 맞겠지만, 그래도 농약과 과분을 구분하고 잘 먹는 게 중요하겠죠.

 

그럼 과분과 농약은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과분은 과일의 표면에 설탕 가루를 뿌린 것처럼 골고루 묻어 있고, 농약은 과일 껍질에 물방울이 흐르다 마른 것 같은 얼룩이거나 물방울 모양 자체로 증발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과실의 농약 기준치가 따로 정해져 있어서,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친 과일이라면 농약이 남아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합니다.

 

과분은 과일의 당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멋진 흰 가루였어요! 맛있는 과일 잘 골라서, 건강히 먹읍시다.

 

 

_과분은 과일 표면에 살고 있는 흰 가루 요정!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