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페인트, 젯소

겨울 내, 들떠 있던 베란다 샷시 주변의 페인트를 벗겨내고 페인트를 칠했어요! 젯소만 있다면, 페인트 칠하기 어렵지 않아요! 베란다 셀프 페인트, 어떻게 했을까요?

 

 

젯소가 뭐야?

젯소. 미술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익숙할 테고, 셀프 페인트를 하는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그것이라고 간단한 설명이 가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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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설명하자면, 젯소는 목재나 철재 등의 표면을 매끄럽게 해 주고 칠하려고 하는 페인트의 색을 더 깔끔하게! 그리고 선명하게! 만들어 줘요.

 

 

젯소 사용법

페인트를 칠하고자 하는 곳에 젯소를 1회에서 2회 정도 발라, 본래의 색을 가려줍니다. 하얀 도화지처럼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면 쉽죠!

 

페인트 칠할 때와 마찬가지로 잘 말려줘야해요.

 

 

내가 사용한 젯소

저는 집 근처 페인트 가게에서 1리터짜리로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은 12,000원이었어요.

 

펜톤 젯소

 

전에 인터넷으로 구입해 뒀던 젯소가 굳어서 새로 샀는데 이름이 달랐습니다. 전에 사용했던 젯소는 이름이 초강력젯소였어요. 뭔가, 한 번에 다 가려버릴 것만 같은 파워풀한 이름이었죠. 번거로움 없이 정말 한 번에 잘 가려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놀란건 노루 페인트는 펜톤 페인트도 내놓는데, 젯소도 있었을 줄이야..!

 

 

베란다 페인트 칠하기

여느 페인트 작업들과 마찬가지로, 페인트 칠할 곳의 표면을 먼저 정리합니다. 베란다 샷시의 주변부는 벽과 달리 실리콘 마무리가 되어 있어서 그런지 부슬부슬 떨어지더라고요. 1년은 무시했는데, 더는 안될 것 같아 정리를 해줍니다.

 

떨어지는 페인트를 정리한 베란다 벽, 곰팡이 제거도 끝냄.

 

여기서 팁이라면 벽에 흠집난 곳이 있다면 퍼티나 프라이머가 필요해요. 살짝 메꾸고, 페인트를 칠하면 더 깔끔하답니다. 그리고 혹시나 있는 곰팡이도 제거해주고 페인트 칠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 제거를 했다면, 하루 쯤 말려주고 난 뒤 페인트 칠을 해야해요! 아래에 곰팡이 제거에 관한 글도 첨부해둘게요. 지난 번에 순식간에 곰팡이를 제거해봤거든요. 진짜 강력 추천하는 곰팡이 제거제 입니다!

[셀프] 곰팡이 제거, 생활 속 곰팡이 쉽게 제거하세요!

[셀프] 곰팡이 제거, 생활 속 곰팡이 쉽게 제거하세요!

 

그리고 가구라면 젯소 후 페인트를 칠하겠지만, 벽이라 젯소+페인트로 칠하기의 횟수를 줄여줍니다.

 

또, 남은 젯소와 페인트는 잘 밀봉해 두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답니다!

 

 

페인트 칠하기 도구

제가 추천하는 도구는 페인트 패드입니다. 붓은 힘조절과 페인트 농도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아무리 잘해도 붓자국이 남거든요.

 

롤러도 있는데, 표면에 잘 점착되었던 먼저 바른 페인트를 뜯어내기도 하더라고요.

 

페인트 패드는 아주 깔끔하게 발립니다. 화장할 때, 파운데이션을 스펀지로 제일 처음 피부에 올릴 때 그런 느낌으로다가 발립니다. 페인트가 흐르지도 않고, 착 착! 이 좋은 느낌을 표현할 길이 없네..

 

ⓒGoogle, 페인트 패드 셋트. 제가 사용한 페인트 패드 셋트도 이거랑 비슷하게 생겼어요!

 

그런데 페인트 패드가 페인트 도구 중에서는 제일 비싸긴 해요. 붓이 제일 싸고, 다음으로는 롤러, 그다음이 페인트 패드.

 

그렇지만, 편하다는 거! 꾸욱- 추천해 봅니다.

 

곧 있으면 장마가 시작된대요. 가을에 해도 되겠지만, 언제 해도 해야 될 페인트 칠하기가 있다면 쫄지말고 도전해 보자고요. 저도 했답니다. 생각보다 금방 끝나요!

 

참고로, 셀프로 실리콘 작업도 할 수 있으니 다음 글도 둘러보고 가세요~ 히힛!

[셀프] 싱크대, 다이소 실리콘 셀프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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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비 올 때, 흐릴 때는 페인트 칠 하면 안 돼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