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다이소 애플 펜슬 케이스

파우치 안에서 굴러다니던 애플 펜슬을 담을 케이스가 필요했다. 없는 게 없다는 다이소에서 찾아낸 애플 펜슬 케이스를 소개합니다!

 

 

과충전 방지

애플 펜슬 2세대는 아이패드에 자석처럼 철썩 들러붙어서 충전이 된다. 붙여 놓으면 계속 충전이 되다가 어느새 100%로 완충이 되면 더 충전이 되지 않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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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이 되고 나면 과충전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쩐지 계속 충전하면 좋을 것 같진 않아서 충전이 완료되면 본체에서 떼어내 파우치 어딘가에 두고 있었다.

 

그런데 말이죠, 막 굴러다닌단 말이죠. 물론, 분할 가능한 아이패드 케이스에는 펜슬 거치 공간이 있거나 펜슬 케이스처럼 사용할 수 있게 분리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오드는 파우치를 샀고, 그런 건 없다.

[내돈내산] 아이패드 11인치 파우치(feat. 리폼)

 

그래, 따로 사자.

 

 

다이소 멀티 케이스

다이소에 가면 문구 코너에 아래와 같은 멀티 케이스를 발견할 수 있다. 색상은 3개 정도로 보이는데, 내가 발견한 색상은 베이비 핑크 색상과 갈색이다. 취향은 갈색이라 갈색으로 구입을 했다.

 

다이소 멀티 케이스

 

'멀티 케이스, 필기구 수납가능'이라고 적혀 있는데 딱 봐도 필기구만 수납 가능 할 것 같다. 멀티니까 다른 것도 수납 가능하다는 건데 필기구 말고 뭘 더 넣을 수 있을지는 연구가 필요하다.

 

펜슬 하나만 넣는게 깔끔해 보이는 모습이다.

 

애플 펜슬 한 개 만 넣어도 빠듯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펜슬 1개 혹은 2개가 최대 수납 용량임을 몸소 보여준다. 어차피 애플 펜슬 한 개용으로 산 케이스라 상관은 없다.

 

파우치에 이렇게 들어갑니다.

 

파우치 안에 넣으면 자리 차지도 많이 안하면서 펜슬 홀로 굴러 다닐 때보다 본체에 스크레치도 덜 날 것 같아 안심이다. 무엇보다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보관이라는 제기능은 톡톡히 해내고 있어서 최근의 '잘산템' 중 하나랄까?

 

산 지 얼마 안 돼서 내구도는 모르겠으나, 펜슬만 넣었다 뺏다 하는 거라 박음질이 뜯어지지 않는 한 아니 가죽이 헤어지지 않는 한은 꽤 오랜 시간 쓸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