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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11인치 파우치 내 맘대로 셀프 리폼Life Hacks/내돈내산 2023. 3. 21. 08:00
아이패드를 구입하면서, 추가로 액세서리를 여러 개 샀다. 케이스부터 시작해서 화면 보호 필름, 그리고 이제는 파우치까지! 오늘은 파우치 구매기를 이야기하려 한다.
지금까지 구입한 아이패드 악세서리
오드는 거추장스러운 걸 싫어한다. 특히, 전자기기나 가전제품들은 순정의 그 모습을 오래도록 유지하려 노력만 하지 뭔가를 하지는 않는다.
이번에 아이패드가 생기고, 정말 예쁜 케이스와 다양한 기능의 케이스를 많이 봤지만 결국 구입한 건 기본 중의 기본인 클리어 케이스. 뒤판의 스크레치를 막아주는 정도만 된다는 생각이 강했다.
다음으로 산 화면 보호 필름에 대해서도 얘기하자면, 펜을 쓰는 태블릿인데 오죽 튼튼히 만들었을까 싶어서 쌩으로 쓰려 했다. 하지만, 쌩으로 쓸 때의 최대 단점은 지문과 기름기(?)가 찍혀서 펜이 안 나가는 상황이었다. 이 상황을 벗어나고자 화면 보호 필름 중에서 지문방지에 특화된 필름을 붙일 수밖에 없었다.
파우치는 왜 샀어?
아이패드 케이스를 찾다 보면 패드 덮개가 붙어 있는 모양의 케이스가 주를 이룬다. 보관이나 가방에 넣을 때는 편할 것 같지만, 그 외에는 굳이?
상품평에서도 대부분 자석식인 케이스의 편리성은 만족이지만 무게에서는 별로라는 생각들이 많이 보였다.
음, 그리고 덮개가 있으면 뭔가 열고 닫는 행위의 귀찮음과 열어 뒀을 때 거추장스러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결국엔 클리어 케이스를 선택했지만... 패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 뭔가 불안해!!
728x90맞다. 사용하고 있지 않을 때 조금 이나마 안전하다 느껴질 커버가 필요했다. 그래서 파우치를 고르기 시작했는데, 파우치 가격도 비쌌다.
디자인이 더해지면 가격은 더 비싸고, 가격 대비 이리저리 찾다가 그냥 오천 원대의 기본 모양의 파우치를 샀다. 쿠팡에는 없는 게 없고, 빨리 온다. 내가 구입한 파우치의 가격은 5,640원이었고, 다음날 도착 완료!
기본 중의 기본인 검정에 폭신폭신한 재질의 파우치가 왔다. 음, 밋밋해. 나름의 아이덴티티를 더해서 손자수를 넣어봤다. 과정은 없다. 즉흥적인 행동은 말 그대로 무계획을 의미하므로 사진이 있을 리 없다.
이리저리 귀여운 파우치를 완성하고 보니, 뭔가 펜이 계속 충전되어 붙어 있는 것이 신경 쓰인다. 충전이 끝나서 떼어 뒀을 때 자신만의 공간에 들어갔으면 하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파우치 안쪽에 펜 꽂이를 달까 한다.
나중에 펜꽂이를 사버림.사서 고생하는 타입인가..? 그냥 커버형을 샀으면 괜찮았을까? 하는 후회가 살짝 들지만, 파우치와 클리어 케이스의 최대 단점은 가벼운 것과 군더더기가 없는 것에 있겠다.
개인적으로 이 저렴한 조합, 아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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