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제로-진짜로 타던 차 팔기

이번에 패밀리카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원래 타던 차는 어디다 팔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헤이딜러로 타던 차 팔아 봤어요!

 

헤이딜러로 타던 차 팔아봤어요!

 

 

케이카 VS 헤이딜러

고민이 많았습니다. 일반 중고차 매매상, 케이카, 헤이딜러, 보배 드림, 당근마켓 등 중고차를 거래할 곳은 굉장히 많았고, 나는 아는 게 없었고..!

 

이곳저곳 추려내다 보니 케이카와 헤이딜러만 남아 이 둘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케이카는 지금 제가 타고 있는 중고차 구매처입니다. 중고차를 살 때, 서비스도 A/S도 몹시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판매할 때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직영으로 운영한다는 점과 전화 혹은 어플로 신청하면 된다는 간편함도 좋았습니다.

 

헤이딜러는 아무래도 내 차 판매에 최적화되어 있는 만큼, 가입하지 않아도 자동차의 견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저가와 최고가 그리고 내 차와 같은 차종의 최근 판매 내역도 확인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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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를 얼마에 팔아야 할까? 판매 가격을 정하지 못할 때 참고하기에 몹시 좋았습니다.

 

결국은 케이카나 헤이딜러나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조금 더 알아보니 헤이딜러를 통해 내 차 팔기를 진행하면 케이카도 입찰 경쟁에 들어온다는 말을 듣게 되었답니다.

 

결국 돌고 도는 중고차 시장인 건가?! 그래서, 헤이딜러를 통해 차를 팔기로 결심하게 되었죠!

 

 

진행 과정

차량 평가사님이 판매할 차량의 자세한 사진 및 점검 기록을 헤이딜러에 남기면, 남겨놓은 차량 평가 정보를 보고 이틀간(48시간) 입찰이 진행됩니다.

 

살짝 쫄깃쫄깃한 경매의 시간이 흘러가고, 마지막 날엔 입찰가가 상당히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되죠. 판매자인 나는 제일 비싼 가격에 팔면 됩니다.

 

 

입찰경쟁, 비싸게 팔기 위한 두 가지 팁은?

이곳저곳 많이도 입찰이 들어옵니다. 개인도 있는 것 같고 케이카 같은 곳도 있는 것 같고.. 네, 경쟁은 어디나 치열합니다. 주로, 전문 업자분들이 입찰 차량을 사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자동차가 무사고라서 경쟁이 조금 더 치열했던 것 같기도.. 차량 평가사님도 무사고가 가장 큰 플러스 요인이라고 알려주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이쯤 알려드릴, 내 차를 비싸게 팔기 위한 첫 번째 팁은 무사고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팁은 입찰 중에 내가 원하던 가격이 나오더라도 절대!! 판매 버튼을 누르지 마세요! 경매가 종료되면 3일 간 내 차를 판매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때! 입찰 금액 중 가장 최고가에 내 차를 팔면 됩니다. 오우- 낮은 가격에는 팔 수 없다는 사실?!

 

그리고, 청소는 안 해도 된대요. 어차피 재판매하려면 입찰받으신 분이 청소를 하시나 봅니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청소를 했지 뭡니까..!

 

또 차에 생긴 작은 스크레치들도 많은 감점요인은 아니래요. 물론, 커다란 상처는 문제가 되겠지만, 자잘한 상처는 크게 개념치 않는 것 같았습니다. 굉장히 쿨한 중고차 거래의 세상!

 

 

판매는 어떻게?

최고 입찰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헤이딜러 측에 신청을 하면, 헤이딜러의 확인을 거쳐 낙찰자의 정보(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탁송 거래 정보를 입력하면 거의 끝남.

 

그럼, 나는 탁송이 오기 전까지 뭘 하면 될까?

 

나는 차량등록증을 준비한 뒤, 헤이딜러에서 받은 낙찰자의 정보를 가지고 주민센터로 고고! 차량매도용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습니다. 내가 준비할 서류는 차량등록증, 차량매도용 인감증명서 이렇게 두 가지가 되겠습니다.

 

탁송 기사님과 약속한 시간에 만나서 해당 서류와 차량을 전달하면 이제 진짜 끄-읕!

 

그럼, 내 차를 판매한 대금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죠?

탁송 기사님이 내 차를 가지고 가면, 약 10분쯤 후에 계좌로 입금된다고 하니 안심해 봅니다.

 

이렇게 6년간 함께 잘 지냈던, 우리 집 첫 번째 패밀리 빠방이는 멀리 갔습니다. 일종의 물건을 파는 것임에도 정이 들어서인지 오묘한 마음이네요. 어쨌든, 새 차와 함께 또 즐겁게 지내볼게요!

 

 

_내 차 팔 땐, 헤이딜러! 차 파는 게 이렇게 쉬울 줄이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