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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할까 - 셀프 실리콘 테이프 물풍선 만들기Life Hacks/셀프 2023. 5. 17. 08:00728x90
지난번, 테이프공 만들기 테이프로 물공을 만들었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다. 이번엔 실리콘 테이프로 물풍선을 만들어보려 한다. 망해도 해보는 도전!
실리콘 테이프
실리콘 테이프의 본래 용도는 테이프다. 이게 뭔 소리인가 싶지만, 사실 질기고 잘 찢어지지 않는다는 성질을 이용해서 풍선을 불고 물도 넣고 할 뿐이지 본래 용도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테이프'라는 것에 있다.
실리콘 테이프 구매처는 인터넷이 가장 저렴하다. 그중에서 제일이다 싶은 건 아직 찾지 못해서 추천은 불가능 하지만 풍선용으로는 구매 후기 중, 가장 괜찮은 녀석으로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나도 그렇게 구매했다.
물풍선도 된다고?
아이들이 학교에 간 이 순간이 최적의 실험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또, 릴스에서 뭘 봤거든.
ⓒ릴스, 테이프 물풍선 만들기 사진 신기해!! 이 물풍선이 성공하면 주말에 애들한테 해줄 수 있을 것만 같다. 집안이 물난리가 날 것을 각오하고 아이들 손에 쥐어줘야 하겠지만, 물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해 본다.
본격! 물풍선 만들기
준비물은 실리콘 테이프와 드라이기, 그리고 세면대다. 릴스에서 보니까 세면대의 물 나오는 곳에 테이프를 물풍선처럼 잘 잡고 물을 튼다. 물론 릴스에 나오는 실리콘 테이프는 요새 새롭게 나온 '가열 없이도 잘 불어지는 테이프'인 것 같지만 나에게 그런 테이프는 없다.
많이 썼는데, 8개나 남았어. 전에 사둔 테이프를 준비한다. 아직, 8개나 남아있다. 참고로 아래에 지난 번 실패에 가까운 성공(?)의 테이프 물공 포스팅 링크를 첨부해본다. 물론, 테이프 종류는 다르긴 하지만서도.. 재밌응께!
셀프 테이프 물공 만들기 1편
테이프 만들기 시리즈 중, 실리콘 테이프 풍선은 해봤고 요새는 이 테이프 공 만들기가 또 유행이라고 한다. 본래의 쓰임을 잊은 듯한 이상한 유행이지만 이번에는 내가 궁금해서 테이프를 사봤
oddsundry.tistory.com
다음 계획은 테이프를 세면대 수전 입구에 잘 고정하고, 드라이기로 가열 후 물을 트는 것이다. 집에 혼자 있으므로 진행과정의 사진은 없다. 없을 수밖에.. 손을 쓸 수가 없다. 완성이든 실패작이든 사진을 올려본다.
실패? 성공?
우선, 진행 과정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부터 말하자면 집에 있는 실리콘 테이프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3개의 면을 붙여 크기를 키웠다.
크기를 키운 실리콘 테이프, 한 7~8cm의 크기로 변신! 그다음에 세면대 꼭지에 잘 붙이는 과정에서 첫 번째 문제가 생겼는데, 수도꼭지에 붙이면서 물이나 공기가 들어갈 면까지 붙어버린 것이다.
가운데가 붙지 않았다면, 더 완벽했을거야! 전에 어떤 유튜버를 보니 공간 확보를 위해서 로션이나 주방세제, 비누를 바르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다음번엔 그렇게 해봐야겠다.
그리고 드라이기를 사용해보려 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실리콘 테이프가 생각보다 두꺼운 게 아니라서 수압을 믿고 그냥 해봤다. 중간중간 물이 솟구치고 난리가 났지만.. 어쨌든 결과물은 성공?
완성한 실리콘 테이프 물풍선의 모습. 나쁘지 않아! 쨔잔! 생각보다 실패에 가까운 성공은 아니다. 성공에 가까운 성공이랄까? 몇 번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길 것 같으니, 이번 주말에 아이들이랑 함께 시도해보려고 한다. 때마침 날씨도 더우니까 물놀이도 되고 재밌을 것 같아! 욕조에서 해야지!
_욕조에서 하려는 이유는..바로 터지면 이렇게 되기 때문이죠!_
쉽게 터져버린 실리콘 테이프 물풍선, 물난리 납니다. 반응형'Life Hacks > 셀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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