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BOX OF ODDSUNDRY
-
글쓰기 제대로 쓰려 말고 무조건 써라Life Hacks/알쓸신잡 2023. 2. 2. 08:43
글을 쓸수록, 글쓰기 시간이 늘어날수록 글쓰기가 어렵습니다. 작법서를 찾아보고, 다른 사람들의 글쓰기 방식을 훔쳐봐도 도무지 쉬워지질 않아요. 오드도 매일 글을 쓰려고는 합니다. 그래서인지 글이 안 써지거나 마무리가 안 되는 순간도 매일 있습니다. 그렇게 매일 안 보이는 벽을 넘으려 노력하거나, 부딪혀 깨지거나 하며 지내고 있죠. 오드가 만나는 벽 글쓰기 중, 벽이 생길 때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답답함이 더 큽니다. 오드가 만나는 벽은 소재를 고르지 못하거나, 의욕이 앞서거나, 욕심을 부릴 때, 그리고 목적을 잃었을 때 나타납니다. 소재 부분은 관심사가 너무 많아서 고르지 못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관심사를 줄이거나 본인의 주력을 찾아야 하는데 아직은 많이 헤매고 있답니다. 소재를 고르지 못해서 나타나는..
-
티스토리 본문 글자색 꾸미기-펜톤 컬러Life Hacks/알쓸신잡 2023. 1. 31. 09:03
글을 쓰다가, 제목이나 굵은 글씨에 색을 더할 때가 있다. 포인트로 그렇게 사용하는데 티스토리의 기본색에 없는 색을 써보고 싶어졌다. 우선은 팬톤의 추천 컬러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팬톤은 최고니까! 티스토리 기본 색상표 티스토리 본문 작성에서 보이는 색상표는 이렇게 생겼다. 기본적인 색상이지만 무지개 색깔로 예쁘게 정리되어 있다. 그래도 기본 글자색 말고 다른 색상도 쓰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글자색(배경색) 색상표를 자세히 보니 색상을 입력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으로 시작되는 16진수 색상 코드를 입력해서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다. 팬톤(PANTONE) 팬톤은 사람별로 다르게 보이는 색상들을 시스템으로 구조화, 체계화시킨 기업이다. 전 세계 섬유, 의류, 미용, 인테리어, 건축 및 산업 ..
-
ODDSUNDRY를 소개합니다.Life Hacks/알쓸신잡 2023. 1. 29. 19:01
나란 사람.. 집에서 혼자 놀다 보면, 온갖 푸념 속에 파묻히기도 하고 혹은 즐거운 상상에 몸 둘 바를 몰라 나뒹굴기도 합니다. 오드선드리는 그런 오드의 정신세계를 반영한 곳이라고 보면 돼요. 처음 시작은 Etsy(엣시) 입점을 위해서였습니다. 엣시는 망했지만, 어느새 오드선드리라는 브랜드 이름은 오드의 영혼과 혼연일체 되어 지금에 이르렀죠. 평소의 일상은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이자, 동네 아줌마 등의 타이틀로 사느라 평범한 척 지내고 있습니다. 실상은 덕후 기질이 낭랑하고, 그럼에도 또 실증을 잘 내서 덕질의 대상을 시시때때로 바꾸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관심 없는 것이 없어요. 어려운 것들도 일단 머릿속에 욱여넣어보는 타입이랍니다. 별명이 도른자입니다. 우리 딸도 이 블로그를 볼 것 같은데, 집..
-
이만 '총총'의 뜻Life Hacks/알쓸신잡 2023. 1. 28. 11:31
소라게씨의 일상 포스팅을 올리고 3일이 지난 오늘, 글에 남긴 의외의 문장 때문에 뜻밖의 지적을 받았다. "이만 총총이 뭐야, 70년대 사람 같아." 이만 총총 아니, '그냥 글 마지막에 남길 수 있는 귀여운 말 아닌가?'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넘기기엔 묘한 찝찝함이 남았다. 검색을 시작하지! 이만 총총의 사전 적 뜻은 편지글에서 끝맺음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한다. 특히 총총은 한자로 悤悤, 이렇게 쓴다. 사실, 오드도 이만 총총의 '총총'을 다른 뜻으로 알고 있었다. 총총 거리며 물러나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말입니다. 이 총총 뜻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오드가 알고 있던 뜻으로도 쓰고, 끝맺음의 뜻으로도 쓰고, 촘촘하고 많은 별빛이 또렷또렷한 모양을 뜻하기도 한다. 뜻이 여럿이지만 글의 끝에 써..
-
어떤 말투로 글을 써야 할까?-문어체, 구어체Life Hacks/알쓸신잡 2023. 1. 27. 09:35
글쓰기에도 글 쓰는 사람의 말투나 느낌이 담기기 마련이다. 지금까지 포스팅을 하면서, 오드의 말투는 '-다.'로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런 식의 글쓰기가 공감과 소통을 위한 블로그에도 맞는 글투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문어체와 구어체 중에서 뭘 써야 하지? 나의 문체 일상적인 이야기에는 '나는 오늘 밥을 먹었다.', '아침엔 꼭 커피를 마셔야만 정신이 맑아진다.'라고 쓰는 게 간략하게 전달하기에 좋아 보인다. 그 외에도 '-다'로 끝나는 글은 생각이나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해 주니 군더더기가 없다. 그럼에도 고민이 되는건, '공감'에 관한 부분 때문 일 것이다. 내가 만약.. 글쓰기에도 글쓰는 사람의 말투나 느낌이 담기기 마련입니다. 지금까지 포스팅을 하면서, 오드의 말투는 '-다...
-
소라게 놀이 사다리 만들기Pet friends 2023. 1. 26. 09:14
우리 집 소라게씨는 연휴 기간에도 홀로 씩씩하게 집을 지켜 주셨다. 혼자 집에 있는 걸 알았는지 움직임도 많이 없었던 듯하고, 새로 갈아 준 먹이도 먹지 않았다. 안쓰러움에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 사다리를 만들어주자! 소라게는 등반을 좋아한다는 정보가 기억났다. 전에 다른 집 소라게씨를 구경해 보니 심심찮게 사다리 종류를 볼 수 있었고, 잘 오르내린다는 후기도 보게 되었다. 현재, 오드와 소라게씨 사이에 돈이 많이 드는 거래는 집과 램프 이외에는 없다. 직접 만드는 재미도 있고, 소라게씨 취향에 맞는 물건을 구하려 매번 소비를 하는 건 싫다. 그래서 사다리, 만들어 보겠음다. 나무젓가락을 자르고, 집에 있는 마끈으로 엮으니 그럴싸한 귀여운 사다리가 완성 됐다. 그런데 이거 어디다가 걸..
-
[건강] 당뇨,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Life Hacks/알쓸신잡 2023. 1. 25. 17:21
2020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 명이다. 2050년에야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이 될 것이라 예측했는데, 그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예상치를 추월했다. 당뇨병이 뭐지?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질병이다.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피 속의 포도당 농도가 높은 특징을 갖는다.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제1형 당뇨병이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전체 당뇨병의 약 10%를 차지한다. 주로 소아나 청소년들에게 발생해서 '소아 당뇨병'이라고도 한다. 제1형 당뇨병은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이 당뇨병은 자가면역질환의 한 종류로 분류되며, 일반적인 당뇨병처럼 식이 요법과 운동만으로 치..
-
[건강] 공복혈당 장애가 뭐야?Life Hacks/알쓸신잡 2023. 1. 24. 16:44
22년도 6월에 오드는 종합건강검진을 받았었다. 생각보다 여러 군데 문제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의외였던 질병은 '당뇨'였다. 물론, 당뇨병 판정은 아니고 '공복 혈당 장애'가 의심되니 3개월 뒤에 다시 체크해 보라는 의사 권고가 있었을 뿐이다. 공복혈당 장애가 뭐야? 공복혈당 장애란, 당뇨병의 전단계라고 보면 된다. 다음 표를 참고 자료로 첨부한다. 혈당수치 기준표에 보면 100-125mg/dL이 공복혈당 장애에 속한다. 나는 102 정도로 아주 애매한 수치였다. 이런 애매한 경우를 공복혈당 장애 '의심 수준'이라고 부른다. 공복혈당 장애는 방치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한다. 나는 아직 의심 수준이지만 이대로 방치하면 진짜 공복혈당 장애가 되고, 이후에는 당뇨 ..
-
명절, 차 안에서 아이와의 놀이 4가지!Life Hacks/알쓸신잡 2023. 1. 21. 01:52
명절이 시작되고, 우리 가족도 멀리 있는 부모님을 뵙기 위해 이동을 해야 한다. 적어도 4시간은 넘게 가야 하는 긴 거리에 어른도 지치지만 아이들은 더더욱 힘들고 따분하다. 멀미 걱정에 책이나 태블릿 혹은 스마트폰을 주기도 조심스럽다. 이번 연휴, 장거리 여행에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오드가 알려주려 한다. 끝말잇기 어느 정도 단어를 아는 아이라면 나이 상관없이 할 수 있는 놀이 중 하나이다. 규칙은 간단하다. 순서를 정하고, 첫 번째 사람이 단어를 말한다. 다음 사람은 앞사람이 말한 단어의 마지막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말하면 된다. 번갈아가며 단어의 끝말을 이어가다보면 겹치는 단어를 말하게 되는데, 그러면 게임이 끝난다. 물론, 아이들과의 게임이니 몇 번은 단어가 겹쳐도 봐..
-
설 선물, 뭐 할까 고민된다면? 딱, 정해드림!Life Hacks/알쓸신잡 2023. 1. 18. 23:18
2023년에는 설날이 1월에 있다. 그래서인지 새해를 시작하고 바로 명절을 맞이해야 하는 급박함 마저 든다. 이제 3일 앞으로 다가온 설날. 아직까지 선물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분들을 위해 오드가 딱! 정해 주려고 한다. 나 또한 이른 설날 덕분에 서둘러 선물도 보내고, 또 받고 하면서 분주한 1월을 보내고 있다. 매해 명절 때마다 선물을 주고받는 상황이지만, 선물을 고르는 건 매번 어렵다. 그래서 대상별 선물 목록을 정리해 본다. 부모님/조부모님 - 홍삼, 전복, 반건시 곶감 내가 부모님들께 드렸던 선물로 호응이 좋았던 건 홍삼과 전복, 반건시 곶감이었다. 특히 반건시 곶감과 홍삼은 외할머니가 몹시 좋아하셨고 전복은 부모님이 좋아하셨다. 물론 선물에 대한 호불호 반응은 집집마다 다르니 단순히 나의 상황..
-
[국립과천과학관] 똑똑한 관람 순서!Life Hacks/알쓸신잡 2023. 1. 16. 23:51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붐비는 주말엔 가족 모두가 즐거울 조금은 똘똘한 계획이 필요하다! 이번 우리 가족의 주말 나들이는 겨울비가 오는 멋진 날이어서인지 개관 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었음에도 사람이 많지 않았다. 덕분에 매표도, 예약취소 후 재예약도 순조로웠고 천체투영관 관람 전 식사도 어렵지 않았다. 국립과천과학관의 상설전시관은 총 8개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하루 온종일 과학관에 있을 수 있다면, 관람 순서는 무시해도 좋겠지만 아이들의 집중력은 하루치에 못 미친다. 나는 과학관 안내서의 추천 관람 순서에 천체투영관을 꼭 포함하고, 우리 아이들이 평소 흥미로워했던 것들과 피로도 게이지에 맞춰 조정했다. 우리 가족의 관람 순서는 미래상상SF관 > 점심 식사 > 천체투영관 > 과학탐구관 > 자연사관 > 첨단..
-
[국립과천과학관] 꼭 봐야 할, 천체투영관!Life Hacks/알쓸신잡 2023. 1. 15. 23:58
국립과천과학관은 한국에서 제일 큰 규모의 과학관으로 실내 전시관과 실외 전시장으로 나뉘어 있다. 천체투영관은 본관동 후문으로 나가면 보이는 멋진 돔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오늘은 천체투영관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천체투영관은 플라네타리움이라고도 하는데 영어 단어를 찾아보니, Planetarium이라고 쓰고 뜻은 별 비춤돔 혹은 천체투영관이었다. '별 비춤돔'이 더 이해하기 쉬운 것 같다. 말 그대로 둥근 화면에 별을 비춰주는 상영관이다. 요즘은 내 어린 시절과 다르게, 별 보기가 쉽지 않다. 내가 어린 시절, 놀러 갔던 외할머니 집은 정읍의 내장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동네에 집도 세 집 밖에 없었다. 대문 밖에 불빛이라고는 동네 구멍가게 앞 전봇대 불빛이 전부였다. 그래서 밤이 되면 눈을 떠도 감아도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