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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DDSUNDRY를 소개합니다.
    Life Hacks/알쓸신잡 2023. 1. 29. 19:01

    나란 사람.. 집에서 혼자 놀다 보면, 온갖 푸념 속에 파묻히기도 하고 혹은 즐거운 상상에 몸 둘 바를 몰라 나뒹굴기도 합니다. 오드선드리는 그런 오드의 정신세계를 반영한 곳이라고 보면 돼요.

    처음 시작은 Etsy(엣시) 입점을 위해서였습니다. 엣시는 망했지만, 어느새 오드선드리라는 브랜드 이름은 오드의 영혼과 혼연일체 되어 지금에 이르렀죠. 평소의 일상은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이자, 동네 아줌마 등의 타이틀로 사느라 평범한 척 지내고 있습니다.

    실상은 덕후 기질이 낭랑하고, 그럼에도 또 실증을 잘 내서 덕질의 대상을 시시때때로 바꾸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관심 없는 것이 없어요. 어려운 것들도 일단 머릿속에 욱여넣어보는 타입이랍니다. 별명이 도른자입니다. 우리 딸도 이 블로그를 볼 것 같은데, 집에서도 어느 정도 도른 게 티가 나요. 이제는 들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드선드리는 ODD와 SUNDRY의 합성어입니다. 맞아요. 제가 만들었어요. 평범한 것은 싫었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았기 때문에 '특정 주제', '일관된 상품이나 주제'를 고르지 못해서 지어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Oddsundry 브랜드 디자인물 모음
    지금까지 만든 오드선드리 프로필과 파비콘 디자인물.

     

    사전적 의미로는 ODD는 이상한, 특이한을 뜻합니다. SUNDRY는 여러 가지의, 잡다한을 뜻해요. 그래서 이상한 잡동사니가 오드선드리의 뜻이랍니다. 뜻대로 흘러가는 블로그가 목표입니다. 헤헤

    그리고 오드가 노란색을 좋아해서 노란색을 많이 사용한 그림이나 프로필 등을 그립니다. 포인트로 노란색 넣는거 너무 귀엽지 않아요? 노랑노랑. 아무튼..

    블로그 포스팅 내용들을 그때그때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있는 건 이미 다들 눈치채셨을 거라 생각해요. 물론, 전문 블로거님들 눈에는 이러는 제가 안타까울 수도 있겠죠.

    마케팅, 블로그 마케팅, 블로그 등 등 대부분 부자 되시고 유명해지신 분들이 한 가지 주제로만 일관되게 유지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전 자신이 없어요. 한 가지만 해낼 자신이.. 그냥 '이것저것'을 한 가지로 잡아서 할게요.

    제 나름의 규칙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규칙은 이것저것이라도 '그냥 하자.'입니다. 앞으로도 시간 나는 대로 필요해 보이는 대로, 본인 즐거운 대로 눈치 안 보고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초반에 애드센스 승인받는다고 눈치 보면서 시키는 대로 하느라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매일 즐겁게, 또 즐기면서 블로그 생활을 누려보겠습니다. 일요일 오후, 저녁 하기 싫어서 글 쓴 거 아닙... 아닙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내일도 꼭 즐겁게 보내세요!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