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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산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애플펜슬 2세대 언박싱
    Life Hacks/내돈내산 2023. 3. 9. 09:00

    오드는 병에 걸려있었다. 애플 제품을 사야만 낫는다는 그 병! 이번에 깨끗이 치유됐어요.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와 애플 펜슬 2세대 언박싱을 공유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

    왜 5세대 12.9인치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더랬다. 아무래도 가전제품은 신제품이 좋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나의 첫 아이패드 프로가 4세대인 이유는 단순히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대한 병에 걸려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4세대도 비싸지만 5세대는 더 비싸다. 애플은 안드로이드와 달리 장사(?)를 아주 잘하는 기업이라 그냥 주는 것들이 없다. 서비스도 없어.. 어플도 사야 하고, 펜도 사야 했으므로 가성비로도 4세대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

     

    아니 무엇보다, 이거 선물 받은거거든요. 무려 애플인데! 아이패드 프론데!! 4세 대면 어떻고 5세 대면 어때.. 흐엉엉- 갖고 싶었던 거라 마냥 기쁜 와중의 언박싱이다.

     

    웬디 최고..dd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와 애플 펜슬 사진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와 애플 펜슬 개봉 전 사진
    왼쪽=언박싱 전 / 오른쪽=언박싱 시작

     

     

    애플을 찬양하는 건 아니지만, 애플이 아니었다면 스마트 제품의 저런 군더더기 없는 패키지 디자인을 볼 수 있었을까? 패키지의 역사를 좀 더 면밀히 들여다봐야 하겠지만, 아무래도 애플이 처음이었겠지? 무엇보다 직관적으로 줄 것만 주겠다는 의지가 패키지에서 엿보이는 점이 너무 좋다.

     

    애플 펜슬을 부착한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의 뒷면 사과 로고 사진
    왼쪽=애플의 상징인 한 입 베어문 사과 스티커도 들어있다. / 오른쪽=실버 컬러의 패드 뒷면

     

     

    언박싱을 하면서 다시 한번 패키지에 감동하게 되는데, 요새 환경 문제로 제품패키지 내부에서 고무로 씌워진 와이어나 비닐을 줄이는 분위기다.

     

    언박싱 내내 비닐과 와이어는 볼 수 없었다. 저 스티커와 충전기, 충전선, 본품을 제외하고는 전부 종이로 이루어진 패키지는 뭐랄까.. 디자이너가 고민이 참 많았겠구나 싶으면서도 '이렇게 종이로도 충전선을 풀리지 않게 할 수 있구나'와 '충전기 본체 부분을 비닐에 담지 않고 트레이싱지 같은 걸로 포장해도 깔끔하네.' 하는 감탄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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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재활용하기 편한 패키지 칭찬해!

     

    어쩌다 보니 패키지만 주야장천 칭찬 중인데,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부분은 내가 써보고 이야기해야 될 부분이라 사실 오늘 포스팅에서 언급은 어렵다.

     

    오늘은 언박싱에 집중해 주세욤.

     

     

    애플 펜슬 2세대

    아이패드도 애플 펜슬도 이번이 처음이라 내가 받은 펜슬이 2세 대란걸 찾아보고 나서야 알았다. 아무튼, 2세대 애플 펜슬의 특징은 무선페어링, 충전, 자석이라고 한다.

     

     

    1세대는 펜 끄트머리를 열면 충전 단자가 나와서 그걸 꽂아 충전하는데, 2세대는 아이패드 본체 철썩 달라붙어 충전이 된다. 자석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우와- 신기하다! 했는데, 1세대의 단점을 개선해서 나온 기능이었다.

     

    본체랑 붙어있어서 안심이면서도, 또 계속 충전돼도 되나? 싶은 우려감도 있긴 하다.

     

    애플 펜슬 2세대 언박싱 사진
    하얗고 적당한 무게감의 펜슬

     

    펜슬의 디자인도 바뀐 것 같은데, 1세대는 동그라미였다면 2세대는 한쪽면이 평평하게 깎여있다. 이 평평한 부분이 아이패드와 들러붙는 부분이다. 디자인은 딱히 말할 것 없이, 기본! 써봐야 알겠지만, 그립감이나 무게는 괜찮았다.

     

     

    아이 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와 애플 펜슬 부착 후 시작 화면 사진
    저도 이제 애플 유저랍니다.

     

    전원을 넣고 아이패드를 시작하자, 안드로이드나 윈도우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의 애플의 인터페이스를 만날 수 있었다. 새로운 장난감이 생긴 것 같아 두근두근한데, 당장 써보고 싶었던 어플과 케이스를 사야겠다. 아! 지문이 너무 찍히는 것 같으니 화면에도 뭘 좀 붙여야 되겠구나- (돈덩어리네.. 하-)

     

    할 일이 남았지만 한편으론, 이걸로 그림 그릴 생각을 하니 신나기도 하다. 물론, 새로운 어플들과 친해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조급증에 속이 좀 울렁거리는 느낌도 있다.

     

    앞으로 잘 가지고 놀다가 많이 익숙해져서, 아이 패드로 그린 그림도 포스팅해야지!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