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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스토리 본문 글자색 꾸미기-펜톤 컬러
    Life Hacks/알쓸신잡 2023. 1. 31. 09:03

    글을 쓰다가, 제목이나 굵은 글씨에 색을 더할 때가 있다. 포인트로 그렇게 사용하는데 티스토리의 기본색에 없는 색을 써보고 싶어졌다. 우선은 팬톤의 추천 컬러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팬톤은 최고니까!

     

    티스토리 기본 색상표

    티스토리 본문 작성에서 보이는 색상표는 이렇게 생겼다.

     

    티스토리 본문 작성시 나오는 글자색 변경 색상표.
    물론, 이 색상표도 예쁘다.

     

    기본적인 색상이지만 무지개 색깔로 예쁘게 정리되어 있다.

     

     

    그래도 기본 글자색 말고 다른 색상도 쓰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글자색(배경색) 색상표를 자세히 보니 색상을 입력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글자색 16진수 색상 코드 입력 위치 표시 그림.
    글자색 16진수 색상 코드 입력 위치.

     

    #으로 시작되는 16진수 색상 코드를 입력해서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다. 

     

    팬톤(PANTONE)

    팬톤은 사람별로 다르게 보이는 색상들을 시스템으로 구조화, 체계화시킨 기업이다.

     

    전 세계 섬유, 의류, 미용, 인테리어, 건축 및 산업 디자인, 인쇄, 텍스타일, 플라스틱, 색소 및 코팅을 포함한 여러 소재에 걸쳐 10,000개 이상의 컬러 표준을 제공한다.

     

    매 해 팬톤이 선보이는 올해의 컬러는 위에 소개한 여러 분야의 트렌드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세계적 권위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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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올해(2023년) 팬톤컬러는 비바 마젠타(Viva Magenta 18-1750)이다.

     

    선인장에 기생하는 곤충에서 추출한 천연염료 코치닐의 붉은색에서 영감을 얻었다. 자연에서 힘을 얻어 우리의 정신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비바 마젠타의 16진수 색상 코드는 #BB2649이다.

     

    Viva Magenta 18-1750 컬러를 이용한 Skateboard deck :: 사진=pantone.com

     

    팬톤은 2000년부터 매해 '올해의 색'을 추천하고 있다. 23년도가 된 올 해까지 하면, 24개의 색이 있어야 하지만 16년과 21년에 색상 추천을 2개씩 해서 지금까지 총 26개의 색상이 선정되었다.

     

    그 올해의 색을 오드 나름 연도별로 정리하고, 색상 코드도 첨부했다.

     

    팬톤 올해의 색 모음 2000년 부터 2022년까지.
    팬톤 올해의 컬러 모음 2000년 부터 2022년까지, 팬톤 이미지 출처=pantone.com

     

    생각보다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쉽게 생각했는데, 다른 블로그 분이 힘들었다 했던 이유를 알겠다.

     

    고생은 했지만 덕분에 오드가 찾아보기에도 편한 컬러 차트가 생겼다. 헤헤-개인적으로 미모사 컬러가 마음에 든다. 그래서 오드에게 미모사 컬러로 양말을 신겨보았다. 오드의 노랑 양말은 사랑이니까.

     

    색상 코드 응용

    색상 코드를 사용하는 방법은 위에 소개한 바와 같이 간단하다. 해당 위치에 원하는 컬러의 코드만 입력하면 바로 적용된다.

     

    글씨 자체에 색상을 적용시켜 포인트를 주기도 하며, 글자색만으로 포인트를 줄 때에는 진한색을 주로 사용한다. 일반 글자보다 굵게 해 주면 더 강조가 된다. 제목에도 동일하게 사용가능하다.

     

     

    배경색에 색상을 적용시켜 포인트를 줄 때는,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첫 번째는 배경색은 연하게, 글씨색은 진하게 하는 방법이다. 마치 형광펜을 그은 듯한 효과를 줄 수 있다.

     

    두 번째는 배경색을 진하게, 글씨색을 밝게 하는 방법이다. 마찬가지로 강조하고 싶은 부위에 사용하면 좋다.

     

    색을 사용한다는 건 기분이 좋아지는 행동이다. 예쁜 물감 한 방울의 힘은 대단하다. 모두들의 블로그에도 예쁜 색이 입혀지길 바라면서 오늘의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