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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드센스] 승인에 도전하며, 검색 엔진 최적화(SEO) 공부하기
    Life Hacks/알쓸신잡 2022. 12. 13. 18:20

    애드센스 승인에 계속해서 도전 중에 있다. 그와 동시에 검색 엔진 최적화 공부도 같이 시작했다.

    서적을 찾기보다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보며 배우고, 까먹고, 또 찾고를 반복 중이다. 어렵다. 하지만 해야 될 일이다.

     

    SEO가 뭐죠?

    나는 티스토리 초보 블로거로 이 어마어마한 세상의 코딩 언어 자체가 생소하다. 티스토리를 시작하면 초기 설정부터 스킨 편집, CSS, HTML 수정, 코드 복사하고 붙여 넣기, 서치 콘솔, 애증의 애드센스까지 티스토리라는 단어와 함께 검색되는 무궁무진한 정보들이 있다.

     

    그중에서 지금의 내가 필요한 정보를 찾아서 시도를 해봐야 했는데 스킨 편집이랑 서치 콘솔 가입, 애드센스에 사이트맵과 RSS 등록 같은 건 외우지 않아도, 이해하지 못해도 따라만 하면 되니까 할 만했다.

     

    HTML, CSS, 코드 복사하고 붙여 넣기 혹은 편집 그리고 대입은 머리가 너무 아팠다. 내가 이해력이 많이 부족한 건지 눈앞이 침침해지고 난독이 시작됐다. 숱한 포스팅 중에서 머릿속에 집어넣은 것이라고는 SEO, 이 단어밖에 없다.

     

    구글은 SEO를 좋아한단다. 검색엔진 최적화를 SEO라고 한다고 하는데, 무슨 약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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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 - Search Engine Optimization

    서치 엔진 옵티미제이션이란다. 사용자가 원하는 순간 그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작업인 SEO는 요령만 터득하면 구글 상위 노출을 노려볼 수 있다고 한다. 아니, 상위 노출을 쉽게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이 말은 내 콘텐츠가 SEO에 최적화되어 있다면 마트의 '오늘의 추천 상품'이나, 서점의 '추천 서적' 구간에 놓인다는 말이다.

     

    더 많은 사람이 나의 콘텐츠를 보게 되면 그만큼 내 블로그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므로 SEO에 맞춰서 포스팅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홍보효과가 생기는 셈이다.

     

     

    google 검색 센터 메인 로봇 그림.
    구글 검색 센터 메인 로봇.

     

    그렇다고 내가 SEO를 완전히 이해한 건 아니다. 이제 시작이라 여전히 공부 중이고 앞으로도 공부해야 될 것들이 넘쳐난다. 더불어 블로그를 시작함과 동시에 웹상에서 일어나는 실제로 '보이는 일' 말고도, 일어나고는 있지만 '보이지 않는 일'에도 예민해지고 알아야 함을 깨달았다. 물론, 쉽게 접근하고 가볍게 매일의 포스팅을 해볼 수도 있겠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미 알아버린 이 웹이라는 넓은 세상을 좀 더 폭넓게 이해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 탓이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나의 이유는 '부의 추월차선'의 말을 인용하자면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돈이 열리는 나무를 심고자 함에 있다. 줄여서 소극적 소득(Passive income)의 창출을 위해서다.

     

    블로그는 그것을 위한 시작이자, 나의 즐거운 웹상의 쉘터, 베이스캠프이자, 씨앗인 것이다.

    아직 나의 블로그는 본격적이라고도 불리지 못할 만큼 작다. 그리고 아직 준비가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만나야 하거나 넘어야 할 파도들도 숱하다. 그래도 배를 띄웠으니 노를 젓는 법, 바람을 보는 법, 바람을 타는 법 등 배우는 걸 멈추지 않으면 언젠가는 멋진 해적왕.. 아니 항해사가 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바다는 넓다. 이 넓은 바다를 헤쳐나갈 방법을 알려주는 선구자들도 많다. 앞서 나간 선배들의 멋진 배를 보고 부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도 저만큼은 될 수 있다는 거 아냐?'라는 최고 목표치가 설정되고 가능성의 위치가 보이니 근거 없는 자신감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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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드선드리에서 전달하는 정보나 글들은 웹서비스, 마케팅, 프로그래머 등의 전문가들이 다루는 것들과는 아주 많이 다르다. 나는 정보를 긁어다 내가 이해한 바를 전달할 뿐이라 내 스스로에게 실망도 많이 하지만 그런 전문 지식을 세상 모두가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오드선드리는 오드만의 포스팅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분명 나만의 배는 따로 있을 테니까 말이다. 우선 지금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 재밌고, 앞으로도 그럴 셈이니까 즐기면서 모양을 찾아가야겠다.

     

    지금은 뗏목인데 언젠가는 배다운 모습을 갖출 나의 블로그가 어떻게 성장할지 내가 제일 궁금하다.

     

    여러분도 즐거운 상상은 같이 하자. 내가 타고 갈 미래의 배의 모습, 높고 거친 파도도 멋지게 뛰어넘거나 부숴버리고 건너는 그 모습을 말이다!

     

    멋지게 기대되는 미래를 상상하면서 오늘의 글을 마친다.